가수 에일리, 결혼설 직접 해명 나선 이유

가수 에일리가 결혼한다는 오해를 직접 해명하기에 나섰다. 홍보를 위해 입은 옷이 결혼설로 번진 것

 

13일 에일리의 이름이 국내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뜨겁게 달궜다. 전날 그가 게재한 사진 때문이다.

에일리는 "일단 가장 혼란스러울 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,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요"라며 "말씀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 이상은 숨길 수 없어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들려드립니다"라고 적었다.

글의 느낌은 곧 중대 발표가 있을 것 같았다. 팬들은 놀랐고, 그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. 심지어 에일리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결혼설을 자처해 만들기도 했다.

에일리는 13일까지 화제가 식을 줄 모르자, 직접 해명에 나섰다. 그는 "아침부터 저의 콘서트 소식이 핫하다는 연락을 받고 눈 비비며 구경 왔어요"라며 "제 콘서트 영상 스포 사진이 이렇게 핫해지다니! 영상에 나올 드레스도 그렇지만 콘서트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"라고 전했다.

에일리는 오는 12월 전국투어 'I AM : CONNECTED'를 개최할 예정이다. 이번 콘서트 콘셉트에 맞는 사진 촬영을 하다가, 벌어진 해프닝이다.


iMBC 이호영 | 사진 iMBC DB